2024 시즌 한화이글스는 안치홍의 FA 계약과 김강민의 이적 류현진의 복귀로 5강권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하던 한화 이글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최원호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아주 사적인 감정으로 한화 이글스가 올해는 가을 야구를 꼭 할 수 있길 바랬던 마음은 아쉬움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새로운 한화 이글스의 감독이 김경문 감독으로 바뀌었다. 어! 김경문감독과 한화이글스의 조합은 생각보다 괜찮게 느껴졌다. 김경문감독이 추구해 온 야구스타일과 지금 한화 이글스의 선수단이 절묘하게 어울릴 수 있다는 느낌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며 올해는 힘들어도 내년에는 일을 낼 수 있겠는데?라는 마음이 저 안쪽에서부터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 체제로 바뀐 뒤 반짝 상승기가 있었으나 다시 내리막길 아! 올해는 역시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한화 이글스는 아직 가을야구는 끝나지 않았다며 외치기 시작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현재 시즌 성적 56승60패2무로 7위에 올라 있다. 5위 kt 위즈와는 1경기차에 불과하고, 6위 SSG 랜더스와는 승차가 없는 상태다. 8월 20경기에서 13승 7패로 2위를 질주하면서 9위까지 뚝 떨어져 있던 순위를 끌어올렸다. 가을야구가 눈앞으로 다가온 한화 이글스에게는 매 경기가 승부처다. 김경문 감독도"매 경기가 승부처다. 이 경기 마치고 나면 또 다음 경기가 고비다. 매일 그러면서 한 시즌을 마치는 것 같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이기며 3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있다. 이상규와 박상원 등 불펜 투수와 마무리 주현상이 안정되면서 승률을 끌어올렸다. 박상원은 최근 15경기에서 18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다. 주현상도 이달 10경기에 등판해 5세이브와 1개의 구원승을 수확했다. ‘에이스’ 류현진 등 선발진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1위와 3위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난 2024 프로야구는 4위와 5위 2장의 티켓을 두고 두산베어스, KT위즈, SSG랜더스, 한화이글스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과연 마리한화의 팬들은 올해 가을야구를 볼 수있을까? 꼭 봤으면 좋겠다.
'한국 프로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야구의 마지막 팀은 KT위즈 였다. (4) | 2024.10.01 |
---|---|
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 (1) | 2024.08.29 |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김경문감독 이였다. (1) | 2024.06.03 |
한화 이글스의 돌풍이 분다 (3) | 2024.04.01 |
김강민선수 그는 태양처럼 빛났다. (1)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