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경질되며 감독 없이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기아타이거즈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3주가 지난 지금 기아타이거즈의 감독선임이 임박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주간 여러 감독후보들이 거론 되었는데 선동렬 전 감독과 이종범 전 코치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고 김경문 전 감독 이동욱 전 감독 김원형 전 감독들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외부인사가 아닌 내부 승격의 경우 진갑용 수석코치 이범호 타격코치가 거론되고 있다.
당초 새 감독이 호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긴 어려울 전망이었다. 갑작스럽게 감독 해임을 결정한 데다 후보군을 추릴 시간 조차 여의치 않았기에 1차 캠프 종료일인 오는 20일까지 모든 작업을 마치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기아타이거즈는 최대한 빨리 상황을 수습하며 감독 선임의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신임 감독의 호주 캠프 막판 합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기아타이거즈는 20일까지 호주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호주 스프링 캠프의 경우 불펜투구와 타격훈련 위주로 이루어지기에 감독이 없어도 크게 문제 될건 없다. 하지만 실전 위주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는 조금 다르다. 연습경기가 이 루어고 실전 훈련인 만큼 감독이 코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부분이 많다. 그러기에 23일부터 시작될 오키나와 캠프 전까지 신임감독이 결정되고 선수단에 합류하는 것이 최상의 플랜이다.
2024 시즌 기아타이거즈는 탄탄한 전력을 꾸렸다. 그동안 부족했던 외국인 원, 투 펀치가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후보로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다고 해도 감독의 역량은 무시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축구팬들이 마음 아프겠지만.... 현재 축구 국가대표 팀을 보면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설 연 휴가 끝나는 이번 주 중 감독 선임이 완료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기아타이거즈의 새로운 감독이 될까?
개인적으로는 기아타이거즈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종범 전 코치(감독으로서 보여진 부분이 없기에 우승을 노리고 있는 기아타이거즈의 수뇌부는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나, 많은 경험을 가진 김경문 전 감독(명장으로 꼽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기록이 없어 이번에 감독이 된다면 우승감독의 이름을 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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